김혜수 안방 컴백…이창순 PD와 손잡고 미니시리즈 '열애'
톱스타 김혜수(31)가 스타PD 이창순과 손잡고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1월 말 막을 내린 MTV 미니시리즈 ‘황금시대’ 이후 브라운관에서모습을 감춘 김혜수가 오는 10월 17일 첫 방영 예정인 MTV 새 미니시리즈 ‘열애’(가제·조명주 극본·이창순 연출)를 통해 TV드라마 활동을 재개한다.
영화 ‘신라의 달밤’의 폭발적인 흥행 성공으로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김혜수.벌써 10여편의 영화 시나리오가 쏟아져 들어올 정도로 영화가의캐스팅 0순위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당분간 영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주위의 기대와는 달리 차기작으로 드라마를 선택한 것.
예상 밖으로 김혜수를 일찍 TV드라마로 끌어들인 것은 탁월한 심리묘사로‘애인’‘신데렐라’‘추억’‘안녕 내사랑’ 등 히트 드라마를 제조해낸이창순 PD에 대한 믿음과 신뢰 때문.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일해보고 싶어하는 이 PD인 만큼 김혜수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이창순 감독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그러던 차에 이 감독으로부터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고 선뜻 응하게 됐다”고 말한다.
또한 “작품만 좋다면 앞으로도 굳이 영화다,드라마다 장르 구별없이 출연할 생각이다”고 덧붙인다.
‘열애’는 김혜수를 사이에 두고 두 남자 김승우 정준호의 삼각사랑을 그려갈 정통 멜로드라마.특히 김혜수는 이 드라마에서 ‘1인2역’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상류층 집안의 딸인 김혜수는 재벌 2세인 정준호와 결혼 직전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다른 축은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김승우와 웨이트리스김혜수로 두 사람은 동거하는 사이.우연히 웨이트리스 김혜수와 마주친 정준호는 죽은 약혼녀가 환생했다고 생각하고 돈으로 그녀를 뺏어온다는 내용이다.
이미연기자 mylee@sportsseoul.com조용수기자 magic@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