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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미인 이요원 하반기엔 영화로 뜰게요- 스포츠 서울


BY 솔베이지 2001-07-14

2001.07.13 (금) 11:19 편집


'순수미인' 이요원 "하반기엔 영화로 뜰게요"

“이제는 영화배우로 뜰게요.”

‘순수미인’ 이요원(21)이 충무로의 샛별로 거듭난다.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푸른 안개’를 통해 TV쪽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이요원은 다음 단계로 스크린 스타를 겨냥하고 있다.

촬영을 마친 ‘고양이를 부탁해’(마술피리 제작·정재은 감독)가 개봉을기다리고 있고 이달 말부터는 ‘아프리카’(신승수프로덕션 제작·신승수 감독)가 크랭크인할 예정이다.두 편의 영화에서 거푸 주연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신예스타 부재의 영화계에서 이요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이요원은 영화가 처음이 아니다.이미 ‘남자의 향기’ ‘주유소습격사건’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비중이 크지 않아 영화의 참맛을 느끼지 못했을 뿐.그래서 첫 주연작인 ‘고양이를 부탁해’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한 장면을 하루종일 찍을 때도 있어 너무 힘들더라고요.하지만 내면 연기를 한껏 끌어낸다는 것이 매력 같아요.” 벌써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 눈치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갓 스무살된 다섯명의 여자가 겪는 일종의 성장영화다.이요원은 배두나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가는 두 축.고졸 증권사 사무보조지만 언젠가는 유능한 커리어우먼이 될 것을 꿈꾸는 혜주역이다.영화사에서는 혜주의 성격을 ‘대학 안가고도 성공할거야,서태지처럼’이라는 카피로소개한다.(마침 이요원은 열렬한 서태지팬이다.서태지가 은퇴선언할 당시펑펑 울면서 그를 쫓아다녔던 여고 1년생이었다.)‘아프리카’는 로드무비 성격을 띠고 있다.가볍게 떠난 여행이 좌충우돌약탈여행으로 바뀌면서 ‘여자판 주유소습격사건’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벌어진다.이요원은 보이시한 매력의 민선 역으로 두번째 주연에 도전한다.

“언젠가는 ‘영화배우 이요원’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그의 첫걸음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궁금하다.





위원석기자 batma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