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아나운서에 대한 한 방송국장이 "여자는 30대가 되면 주름생기고 목소리가 갈라지며 쓸모없는, 존재라며 비싼 임금을 주며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단다. 용도가 떨어진다는 등 하면서 ...예쁜 20대로만 싸게 고용하겠다는 남성 실권자의 그 말이 여성들을 화나게 한다.
나이든 남자의 주름과 백발은 연륜이고,
나이든 여자의 주름살과 뱃살은 곧 폐기처분될 운명에 직면한
무가치한 것이라는 게 말이나 되는가?
여성이 꽃인가?
우리들이 언제 예쁘고 젊은 아나운서로만 뽑아달라고 요청했던가?
그거야 지네 남자들이 그런 애들 데리고
월급 주면서 성희롱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음모 때문이지,
여성을 그런 식으로 편리하게 고용하는
이런 나라가 또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실권자는 다 그놈의 남자들...
남자눈에 들어야 뽑히고
남자눈에 안들면 떨어지고...
여자가 남자들의 장난감인가?
여자에겐 실력도, 인격도, 생각도, 자존심도
없다고 생각들 하는가?
기가막히다.
어머니라는 여자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키워지고
아내라는 여자를 통해 안정이 유지되며
여직원이라는 여자를 통해 기업이 유지되거늘
성차별, 나이차별
이제는 사라질 때도 됐건만!
오히려 갈수록 심해지니
무서운 일이다.
남자들이 계속 그렇게 여자들 울리고 갖고 놀다
위해주는 척 장난치면
취향에 따라 여직원 고용하면
여자들, 진짜 가만히 안 있을 거다.
자식에게 버림받은 어머니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
직장상사에게 성희롱당한 여직원
나이들었다고 쫓겨난 여직원
교수되려다 성희롱 당한 여조교
이혼했다고 무시당하는 여자
혼자 산다고 비난받는 독신녀들
지금 조금 젊고 예쁘다고 나중 생각 안하고
각광받는 여자 인기인들
----결국 버려지는 건 그들도 마찬가지-----
가만히 있지말고
싸워야하는데...
악마는 여자의 작품이고
천사는 남자의 작품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천사같은 여자들이
악마같은 남잘 만들었으니
그 책임, 여자들이 먼저 느끼고
이제 좀 그만들 착하게 살라고
서로서로 권했으면 좋겟다.
나이든 외로운 아줌마
이 사이트에 엄청 몰리는 걸 보면
사회에 확실히 문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