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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BY 그집 앞 2001-07-16

내가 당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에게 당신이 이런 존재였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이예요.
이렇게 괴로울 줄....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당신도 이런 마음인지....이렇듯 괴롭고 힘든 상황인지....
나 너무 힘들다..
당신 너무 보고싶다...
당신의 큰 손... 그리고 따뜻한 미소...
너무도 그리워,,,
나 어찌해야 할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메일에.. 핸드폰에 손이가고 눈이간다...
나 없을때 혹시 울릴지 몰라서...화장실갈때도 가져가...
나 이렇게 살고있어..
나 이렇게 우스워졌어.. 나도모르겠어. 나 왜이렇게 되었는지,,,,
이런게 사랑인지,..집착인지...그리고 그리움인지,,,나 그런것 몰라.
하지만 당신을 생각하면 이렇게 메어지는 가슴이 있는데 무슨이율까..
이런게 사랑이고 그리움이고..그런거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길을 알려줘,, 당신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건지...

내가 원한 길이었으면서도..
당신이 마지막으로 나에게 한말,,,
-당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들어줄께.. 말해봐-
-난 당신과 헤어지는 것을 원해-
진심이었을까.. 하지만 진심을 아니었어도 그때는 이렇게 괴롭고 아플줄은 몰랐어..당신에게로 향한 내 마음을 접는 것이 이렇듯 고통일줄은 정말 몰랐어..

이렇게 괴로운것이 사랑이었다면
나.. 시작안했을지 몰라..
비가 올때는 비가 내려서 슬프고 그런줄 알았어.
하지만 맑은 하늘까지도 슬퍼서 눈물이 나와.
이렇듯 유치하고 성숙하지 못한 여자가 어찌 사랑은 알았을까..?
당신과 다녔던 그 모든곳,,
당신이 업고 걸었던 끝이 없던 어두운 길..
늘 생각하며 잠들어.
내가 향하는 이길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수 없어도..
나 너무도 괴로운 이길을 혼자서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