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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깐갈 시간 없는 연년생맘 구구린수다 제 4편 연년생 토깽이 부모의 성생활~~얼러리 부끄러워라^^


BY 99lin 200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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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호
요즘 이방에 오시는분들이 바쁘신가!
여그 자주 오시는 단골분들이 더위탓에 휴가 중신가봅니다.
지가 그냥 들러가기 미안해 아침부터 푼수떨구 갈랍니다.

저는 연년생맘 입니다요.
서른둘에 첫아이 생산,서른셋에 둘째
서른넷에 토깽이 두마리랑 온종일 씨름하지요.
히히히 나이가 뽀록났네요!

결혼과 동시에 부부관계라는 찰떡같은 궁합이 있잖아요.
그런데요 연년생 부모들 그게 맘 같지 않네요.
우리 부부도 다른 지인들과 같은 화려한 밤을 꿈꾼지 오래
입니다.
히히히 얼마전에 아그들 잘때 기다리다 날샜어요.

신혼의 꿀맛을 느끼기도 전에 허니문베이비로 임신과 유산을 경험
했지요.
자연유산 경험 있으신분 아시겠지만
병원서 다음 임신을 위해 3개월 이상 참아야한다구 하잖아요.
우리부부 의사 지시대로 착실히 지켰어요.

그리고 정확히 3개월만에 첫아이 임신했구
여러번의 유산의 위기를 겪고 무사히 출산!
그리고 아이가 돌될무렵 둘째를 임신 출산
결혼 삼년동안 애 맹글고 생산하는라 볼일 다보았네요.

그동안 우리부부 온몸에 사리가 한섬씩은 생겼을겁니다.
임신 출산을 반복 했더니...
출산후에는 우울증이 왔는지 얼마간 신랑 궁둥이도 꼴보기 싫어지고
멀리하게 되더군요.
히히히
우리 신랑 자기몸에 사리가 너무 많이 생겼다구 만져보라고 넉살을 부린답니다.
문제는 연년생 아기들이 잠자는 시간이 각기 다르고 일어나는 시간도 달라 엄마 아빠의 성생활에 도움을 안준다는 겁니다.
하마리 달래면 또한마리 달래야하구.


이제 둘째가 만7개월 되었어요.
우리요 그간 밀렸던 산더미 같이 모아 놓은 사랑을 만끽하려구
철저한 준비를 했어요.
뭐냐구요?
그야 호호호 셋째의 탄생을 원치 않게에 콘돔을 준비한거죠!
"콘돔 주세요"람 말이 할수없어 약국에 들어 갔다 그냥 온적이 있는데
이마트에 갔더니 팔더군요.
두가지 종류로 있는데
좀더 비싼게 좋을것 같아서 1000원 더 비싼걸루 사왔어요.
다른 물건이랑 어울려 사니까 부끄럽지 않구 좋던걸요.

그날밤 만발의 준비했네요.
샤우할때 아끼던 비오템 바스 푹푹 풀어서 씻구요
바디로션도 듬뿍 바르고
온몸에 향기를 풀풀!아~향긋해^^
그리고
10시부터 집안 불다끄고 머리위에 그거(콘돔)도 준비하구
그간 생산에 혈안이 되어서
결혼후 콘돔 사용이 처음 이었으므로 조금은 긴장 되었지요.
아무튼 만발의 준비를 하고
더우면 애들이 잠을 보챌까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 놓고
잠들기를 기다리는데
이 토깽이들 새벽 2시까지 안자는겁니다.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깔깔거리며 둘이서 장난치고 잠들 생각을 안하더군요.
우리 모든 준비가 수포로 돌아가
지쳐서 잠들었답니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니 남편 김샜다며
이제 그만 자자고하더군요.

다음날 아침 눈뜨고 머리맡에 준비한 개봉하지 않은 콤돔을 보니
괜시레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얼른 치워야지하구 만지니
아따 글씨 그게 빈껍데기!
분명 새거인데 내용물이 없다니...
그날밤 둘다 너무 애타게 흥분해 내용물이 없는것도 몰랐네요

여러분!
이마트서 콘돔사지 마세용.푸하하하
동아제약에서 나온 엑스스타3 였는데요
내용물도 없는 빈껍데기가 들어있었답니다.
아무튼 만발의 준비도 허사!콘돔까지도 안도와주는 날이었답니다.

저희요!물론 요즘도 날새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평일은 남편은 일에 지치고
저는 육아에 지치고
그래서 주말이면 혹시나~~~역시나 입니다.

연년생 토깽이들 언제 콩나물 처럼 자라
엄마아빠의 성생활을 도와줄런지....

우리 토깽이들은 매일 1시나 되야 잠을 자구요
둘째는 새벽5시부터 일어나 엄마랑 놀자구합니다.
아그들 일찍 재우는 묘약 없을까요?????????
호호호호
온몸에 사리가 너무 많이 생겨서리...</p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