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32

우리 시댁어르신들 어쩔꺼나....,


BY pkh3557 2001-07-23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전 결혼 3년차 주부 입니다
얼마후 울 시아버님 생신이 있어요.근데 평일이구하면 보통 당겨서 전주말쯤 해먹쟎아요 저두 그럴양으로 생각하구 그때쯤해서 가족끼리 ?I쟎은 식당쯤 가서 외식이나 하구 용돈 좀 드리면 되겠구나 싶었죠(회갑등도 아니고 보통 그냥생일은 부모 자식끼리 보내지않나요?)
근데 이게 왠 날벼락이랍니까?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울시엄니의 희한한 근성)신랑보구 전화좀 해보라구 시켰죠. 제가 원하는 생각을요 물론 신랑도 그리원하고 있고. 근데 말이죠 그날 (일요일) 온 친지들이(거의 20명되요)다 집에와서 보양식을 해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에구 그럼 잘됐네과일하구 술이나 좀 사가면 되겠네했는데"그랬는데 그다음말이 그건 토요일에 먹을꺼니까 일요일에 먹을 생일음식을 (약20인분)저보고 다해오라구 하신답니다.그렇게해서 친지들와서 즐겁게 보내면 된거 이닌가요.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뭘또준비는하냐구요.전 외며느리구 그런 음식하려면 누가 도와줄사람도 없거든요
근데 그걸 저보구 다해오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아주 별거 아닌듯 그리 말씀하시더라구요. 당신 딸같으면 그리 하셨을까요. 제가 무슨 당신 집 일꾼일줄 아시는가 봅니다.
처음 결혼 했을때는 그래도 이집식구가 되었으니잘보이고 싶어 제사나 설 추석있으면 제가 어느정도 준비를했어요.사실 그것도 혼자서 하기 힘드니까 50%는 백화점 슈퍼에서 사다가 다 바친건데 그것도 모르고 이삼복더위에 그많은 음식을 나보고 다하라니 울엄니에게 얘기하니 까무러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경조사등이 집에 있으면 파도 하나 안다듬어 주신대요 글쎄 여러분들 시엄니 들도 그러시나요.전 그래도 아무말도 안하고 어짜피 오늘하룬데뭐하고 꾹참고 다하고 집에오죠 그럼 전 일주일은 알아누워요.그래서 전 엊그제 시댁을 가지않았어요 신랑도 물론 가기 싫다고 안가고 며칠후 진짜 생일에 가자구요 물론 그날도 전 엿먹으라구 빈손으로 갈작정입니다
며느리가 무슨 호굽니까 그럴때만 매누리찾게
전 대우한번 받아본적이없거든요 더군다나 외며느리
그러구도 나중에 늙으면 아들 매누리 찾겠죠
물론 나도 늙겠지만 그렇게는 안살거 같네요
내자식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 아닌가요?
전 지금도 생각하면 날 뭘로 보고하는생각에 자존심도 상하고 부화도 치밉니다
여러분 들같으면 이러한 상황에 어찌 할시나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