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날 전주에서 서울까지 열차를 타고 가는길에 있었던
일이다.
주말이라 모든좌석이 손님들로 만원이었지만 시원하고
빨라서 즐겁게 아들과 이야기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앉은 의자가 요동을 치는것이었다.
이게뭔일인가 하고 돌아다 보니 뒷좌석 아자씨 두발이 의자위로
올라와 내머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다른손님들도 어이가 없는지 모두 아그그그그그...............
하는표정,
발치우라고 말했더니 아무렇지도 않은듯 발만내려놓고
미안하다는 말한마듸가없다.
잠결에 그랬노라고 미안하다고 한마듸 했으면 덜얄미울텐데
잘차려입고 폼만 잡는 아자씨인지..상식이 없는 것인지...
서로서로 남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예의와 공중 도덕을
지키며사는 사람들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