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님 글 자주 보고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예전에 하이텔에서부터 참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사신다는
느낌을 가지고 복숭님의 글을 읽어왔습니다.
여러 님들의 이번 논란과 관련된 글을 보면서
주제넘게 제 의견을 피력하고 싶어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복숭님은 "나의 실수방"에선 필력이 가장 세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복숭님 특유의 솔직함과
괄괄하시면서도 정이 있는 이야기가 가슴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된 글을 읽으면서 전 단순하게도
"로맨틱 코메디 속의 낡은 소품"처럼 장애인이
취급당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시는 자유야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솔직하게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나와 내 가족이 아닌 제 삼자가 이야기
중심으로 부각될 땐 한번쯤 "제 삼자가 본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 이 부분은
얼마든지 표현을 바꾸실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 곳에서 복숭님을 비판하시는 분들도 아마
그런 부분(표현의 방법)이 서운해서 그런 것이지
너와 내가 생각이 틀리다고 매도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분들에겐 참으로 모욕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또 마냥 좋아라 쫓아다니는 팬보다는 어느 땐 일갈하는
분들도 있는 게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애독자가
많다는 면에선 그래도 공인 쪽이 가깝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