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10년 전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다.
결혼 하면서 모두 버린줄 알았는데
어느 틈에 끼여 있었는지...
처음 부터 끝까지 너의 이야기
그때가 너무 그립고 순수하고 맑았던 너와 나의
모습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이렇게 내가 널 좋아했는데
내가 왜 왜 널 떠났을까
이렇게 가슴에 널 묻고 살아 갈꺼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난 널 잊을 수가 없구나
문득 문득 생각나는 널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지금의 내 생활이 불행하지도 않는데
평범한 신랑이랑 아들 하나 딸 하나 알콩 달콩
평범하게 살아 가는데
너와 자전거 타고 달리던 그 강가
가끔 가게 되더라
모든것은 변함이 없는데 넌 어디 에도 없고
나만 서 있더라
보고 싶다 . 보고 싶다. 널
죽기 전에 . 그래 죽기 전에 널 우연히 한번만
볼수 있다면 내 삶이 헛되지 않겟지.
오늘도 난 기도 한다.
어느 하늘 아래 어느 누구랑 더부러 잘 살고
있으리라 믿는다.
넌 현명하고 똑똑하게 착한 사람 이였으니까.
미안하고 보고 싶다.
이슬비가 내리는 날 그 강가에서
널 한번만 볼 수 있게 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