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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참...세상에 이런 사기지 없는 剩間들 좀 보소!


BY 박 라일락 2001-07-26

솔직히 말해서 이 이야기는 "나 너무 속상해"방에 있어야 할 글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방향이 이 곳 "앗! 나의 실수"방으로 향해 버렸슴다...
즉, 아무리 속이 상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에피소드로 전향시키는 우리 중생들 삶의 애환이라고 할까요...쩝.
그 당시 넘 속 상했던 맴이...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대비하지 못한 순간의 실수이기에..

지금으로 부터 2년 前의 사건임다.
요즈음은 많이 좋아진 상태이지만..(날씨가 흐려지려면 지금도 나의 무릎은 일기예보 박사임다)
왼쪽 무릎 관절이 많이 좋지 않아서 
포항 큰 정형외과에서 하루 속히 수술을 받으라는 진단이 내려졌었고... 
그 소식을 접한 서울 시숙님께서 
"제수씨 수술은 절대 안 되오!"하시면서 시숙님의 담당 醫이신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유 명석 박사님을 소개해 주셨슴다.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았고...
원자력 치료를 한 2년 넘게 매달 화요일 아님 목요일 오전 진료를 받았는데.... 
새벽 입찰을 마치고, 미친년 널뛰듯이 포항공항에 나의 愛車를 몰고 가서 
공항 주차장에 차를두고 서울행 오전 9시 비행기를 타면 10시에 김포공항 착..
다시 길 재촉하여 병원엘 가면 11시30분 예약시간이 임박하고...
때론 시간이 좀 늦어도 멀리서 오는 날 위해서 
늘 미리 진료를 해 주시는 유 박사님에게 지금에 와서 감사 올립니다...

그렇게 치료를 다니던 그 어느 날.....
오후 5시 서울발 비행기를 탔었고 
여행에 지친 몸으로 힘없이 내 보금자리로 밤 늦게 막 돌아오니...
우리 주방 이모 야들 이 뇨자 보다 더 힘이 하나도 없고, 
무슨 큰 죄를 지지른 사람들처럼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었으니...

그 이유인 즉....
오후 1시경 무소인지 황소인지 대형?차를 타고 
자기들 참 짝꿍인지, 아닌지 그런 것은 영업상 말 못할 입장이고...
쌍쌍이 짝을 이루어 6명의 손님이 울 가게에 왔는데...
2층 연회실이 넓고 바다 경치가 넘 아름답다면서 자리방석을 깔았고.,
그라고 다른 손님들과 同席을 절대 원치 않았고.
예나 지금이나 손님은 절대 왕이기에...
"예~~~~"우리 주방에선 물론 개구리 운동장이었고.
그 당시 대게는 금지되었고 비싼 너도대게 두 마리.
그라고 모듬회 큰 것 두 소쿠리.
맥주, 소주, 음료수.....
아쭤...맨 마지막엔 공짜 매운탕에 식사까지...
오후 5시까지 배 불룩 먹고, 마냥 즐겁게 산수공부를 하면서..
종업원 수십 차례 불러 올리고, 물수건 몇 번이나 갖다 바치고...
단체 손님 받는 연회실에 대형 에어컨 틀어서 신선놀음을 마음껏 하면서..
男과女 좀 지나치게 장난질도 하는 꼴 불견도......

그런데, 그런데 
원 참..
세상에 이런 사기지 없는 剩間들 좀 보소!
해가 서산마루로 돌아 갈 무렵에 아래층으로 모두가 내려 왔더랍니다.
그래서 울 주방 이모야 가 ...
"계산 하시렵니까?" 
"아니, 화장실 좀 가려고...우리 좀 더 놀다 갈 거요."하기에..
아직도 남을 잘 의심하지 않는 우리 시골 인심이라.....
아~~~그란 갚다 하고 돌아서서 다른 손님들 회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나쁜 놈들이....
아.. 글쎄.  
이모야 들이 보이지 않는 바닷가 동쪽 문으로 나가서 무소인지, 황소를 몰고 횡~~~~
계산도 고의적으로 하지 않고 도망질을 해 버렸단다...
"어~어, 어...."
주방의 두 이모야들.. 
그 놈들 차 떠난 주차장에 정신없이 우두커니 서서 뿌연 먼지만 붙잡고...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차 번호도 몰라~~~
뭐 하나를 알아야 경찰서에 신고를 하지...
서울엔 걸어가는 사람들 눈도 빼간다고 하더라만.. 
이 뇨자는 누차 서울 갔었지만 한번도 당한 일이 없었거늘...
이 좁은 시골 바닥에서 완전히 눈,코보다 더한 것은 아니지만 황금을 몽땅 앗아 가버렸으니...

그들이 처먹은 음식값이 얼마냐 고요?
님들도 좀 궁금하시죠?
하하하....
너도대게 젤 큰 것 두 마리=110,000원.
모듬회 大 두 소쿠리   =100,000원.
소주와 맥주 열병 넘게.
음료수 몇병.
식사 6그릇.
도합 250,000원 상당의 거금이 삽시간에 공중분해 되었답니다..

그 당시 울 가게에는 들오는 현관이 두 군데였는데.....
주차장에서 바로 현관으로 들어오는 곳....
바다가 있는 동쪽에서 현관으로 들어오는 곳...
바다 동쪽 현관은 주방을 등지고 카운터로 연결되어 있었고...
카운터에 사람이 없이 비워 있는 약점을 그 싸가지 없는 剩間들이 노린 것이지요...
이미 버스는 떠나 버렸는데...
주방 이모야들 나무라면 뭣합니까?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만 했지요...
여름 휴가철 많이 손님을 오셔도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답니다.
아마 그 황금 이 뇨자 것이 안되라고 하는데...
사람해롭게 하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라고 그 해 가을들어서면서 대대적으로 가게를 올 수리를 했지요..
동쪽으로 나 있던 바다 쪽 현관문 가감이 없어 버렸고...
지금의 우리 가게 모습으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 당시에는 넘 속상해서 며칠을 나 혼자 가슴앓이를 당연히 했다오...
님들도 함 생각해보셔요..
그 황금으로 늘 이 뇨자 화장대 위에 꺽구로 서 있는 로션이나 스킨을 구입하면 
몇 년을 쓸 수 있는데....말입니다.
하하하....
그리기에 세월이 약이라고 했나요...
지금은 하나의 에피소드로 남아서 종 종 그 사건을 두고 씹고 있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 황금을 잃어버린 이 뇨자는 웃으면서 옛 이야기를 할 수있지만...
남을 가슴아프게 한 그들은.. 
평생을 두고 죄지은 가치 만큼 멍에를 안고서 괴로워 하겠지요...

"앗! 나의 실수"방에 머물고 계시는 님들...
한 이틀 많이도 시끄러웠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지나간 토론장이라고 생각하시고...
다시 잼 있었던 "앗!나의 실수" 담으로 분위기 조성합시다..
누구의 잘 잘못 이라기보다 서로의 이해로 받아들이면 좋겠슴다.

7월의 왕관을 자랑스럽게 머리에 쓰고 찾아 온 여름의 계절....
*아 컴*의 한 가족인 "앗 나의 실수" 방 님들이시여!
보람찬 여름 휴가에....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소서!!!!!!!!!!!!.

영덕에서 박 라일락.원 참...세상에 이런 사기지 없는 剩間들 좀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