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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nhak 2001-08-09

밥상을 차리면서.. 당신에게 따듯한 밥 한끼 챙겨먹일 수 없어 서러웠습니다.
손빨래를 하면서.. 당신의 땀냄새 배인 양말 한짝 조차 빨아줄 수 없어 미안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많은 짐들을 하나라도 함께 들어주지 못해 가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