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시방이 몇시다냐?
오전 2:28 컴의 시간이다.
이런 내가 오늘 올리는 첫글을 적다니 이 감격.
저녁 7시쯤 동생이 왔다.
막내다 보니 나랑은9살 차이다.
신랑은 사무실 회식이라 좀 늦단다.
?ダ獵?거 많이 사주라며,처제 사랑이 대단하다.
이렇게 될줄 알고 의도적으로....
이시간 까지 감감 무소식.
가로등 밑으로 강아지 한마리도 않지나 가네.
도대체 우리 신랑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니!저벅저벅 저 무거운 걸음걸이,완전히 갈지자다.
초인종 소리
헉
아이들이 일어날세라 얼른 뛰어간다.
비틀거리며 들어오는 우리 신랑.
손가방을 뒤척거리며 '아니 열쇠가 어디 있지?'
이런 술냄새
'뭐야 아휴 냄새'
남편
이방 저방 호구 조사 중이다.비틀렁 비틀렁
'아니 우리 처제는.....'
'아니 우리딸 아빠 왔다~~~'
'크 우리 아들 자냐?~~~~'
세상에
'차는? 여보야 차는?'
남편왈'몰라 어디에 있겠지'
조용~~~~
큰대자로 거실 바닥에 드러 누웠다.
정말이지 내가 체중이 한5킬로만 더나가도 그냥 배란다,아니 현관에 끌어내 버린다 정말
'끄억'
휴 이럴수가!!!!
중얼 중얼
아컴 여러분
우리신랑 어찌할거나....
이처럼 이른 새벽의 귀가에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