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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가야~~ㅠ.ㅠ


BY 슬픔 2001-08-10

사랑하는 아가야...
오늘은 어떻게 지냇는지 넘 궁금하구나...
너 떠나온지...이제 일주일만 있음 한달이구나....
넘 보구싶다...
언제 널 볼수 있을까...?
아마 영영 못볼지도.....ㅠ.ㅠ
엄마가 정말로 못씁짓 너한테 하고 왔다...
나 혼자 잘 살아볼려구...여러 사람 힘들게 하구...
나 혼자 행복하자구...
좋은사람 찾아 널 버리고...
세상누가 엄말 이해할까?
나도 내가 이해하기 힘든데...
우리 아가 넘 이쁜데...
그렇게 이뻐햇건만....어떻게..내가...
엄마도 순간 멍해진단다...
아가야...부디 이쁘게 자라다오...
널 키운 2년 못된 시간들...어찌 잊겠니...
엄마 별루 힘들게 하지않고....착한 우리 아기..
어딜가나 사랑많이 받을 우리아기..
그래도 엄마 있는것만 못할텐데...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마음으로 평생살 나와 울 애기...
너무 예쁜 우리애기 커가는 모습 못본다는게 엄마는 넘 가슴아프단다.
가슴 미어지는구나...
엄마라 부르지 못하구.....ㅠ.ㅠ
미안해~정말루..아가야...건강하구 착하게 커야돼...
엄마 평생 너 잘되길 빌며 살께....
보구싶다..내 이쁜 공주...사랑해....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