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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가.....


BY 물 2001-08-10

이젠 잊어야 하기에 아니 잊을수없을것

같아서 이기회에 이별의 메일을 보냈다.

가족과 동해안으로 휴가를 갔다온다는

그의 말이 귓전에 계속 맴돌았다.

잘 다녀오란 말도 못하고 그저 가슴만

가슴만 뜯으며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

오늘 메일을 보냈다.

난 상처받기 싫어서 그렇게 먼저 이별의

멜을 보냈지만 가슴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