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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파업...?


BY 2001-08-20

정부의 어떤 높은 양반이 셔틀버스 없애라고 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알기론 백화점,할인점으로 주부들이 너도 나도 몰리니 재래식 시장 활성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시킬려고 금지했다던데...

셔틀버스 없어지고나서 백화점을 가봤더니 손님이 줄기는 커녕 미어 터지게 많았다.
그라고, 뉴스에서도 버스.택시등의 대중교통도 활성화 되지도 않았고
백화점의 매출이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한다.

누굴위함인지 탁상공론에 서민주부들만 불편하게 만들고 그 친절하던 셔틀버스기사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 쫓겨나고....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서 쇼핑하면 양손에 짐보따리를 들어야 하는데 버스를 타자니 불편하기짝이 없고 택시를 타자니 요금이 만만찮고..
해서 남편의 눈치 봐가매 차를 얻어 탈려고 하니 정말로 존심 팍팍상한다.

"집에 필요한 물건들이 할인점이나 백화점 아니면 없냐?" 그런다.
"재래시장은 한번 잘못사면 바가지요, 교환하러가면 쉽게 안바꿔주니까 안가지!"
매번 갈때마다 멘트가 똑같다.

올여름같이 더울때,
쇼핑하고 시원하게 냉방시설이 잘된 대형차에 아파트까지 친절하게 모셔주는 셔틀버스가 없어서 매번 남편과 전쟁아닌 전쟁을 치른다.

뉴스 보니까 어느나라에선 주부들이 먼곳에 물긷기가 힘들어서 나라에 항의를 했지만 안되니까
주부들이 합심해서 남편들에게 잠자리 파업을 하니 남편들이 견디다못해(?) 나라에다 항의하고 ,
결국은 나라에서 주부들 손을 들어 줬다나 뭐라나...

이참에 우리 주부들도 합심해서 잘못된 의료보험제도라든지 이런 저런 문제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땐,
합심하여 남편들에게 잠자리 파업을 하면 어떨까요?
잠자리 파업이란 이름이 너무 재밌고 통쾌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