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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네요.


BY 아이 셋 엄마. 2001-08-24

어딘가에 그냥 나의 마음을 적고 싶었어요.
여기저기 인터넷 여행을 하다 우연히 옛친구의 이메일을
알게 되었어요.
글쎄요. 글을 보내야 할지...
사실은 이성친구거든요.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헌데 벌써 30대 중반인 내게 이런마음이
생길줄은 몰랐어요.
정말 우습죠.
지나간 옛일이 모두 떠오르고, 가슴은 콩닥콩닥...
참 유치하지만, 난 정말....
이런일 격은 아줌마 혹시 있어요.
이메일도 보내고 싶은데.. 결혼을 했다면
부인이 알면 기분 나쁘겠죠.
또 자존심도 상하고. 헌데 무척 궁금해요.
이런 기분 알아요. 가을이 오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