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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 우리 며느리들에게도 이런 때가 올런지....


BY 답답해 2001-08-24


요즘엔, 시댁하고 왕래 않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에 싸여 있다.(왜? 그네들이 미우니까)

(적어도 친정에서 사위한테 바라는 정도만 되더라도 우리 며느리들이 그토록 시댁을 싫어하진 않으련만..)

한 예로,

친정 식구를 데리고 있으면 눈치 보이고, 시댁식구를 데리고 있는건 당연시 하고, 사위가 한달에 한번 친정에 전화하는건 고마운 일이고, 며느리가 시댁에 그러면, 자주 안한다고 혼나기 일쑤...........

불공평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사위하고 며느리에게 바라는 정도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현실에 너무 짜증이 나고 속에서 열불이 난다.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 낸게 있다.(그렇게 될지는 까마득하겠지만..)

결혼할때 아예 모든걸 반반씩 부담하는거다.

(요즘엔 유산받는 것도 아들 딸 비율이 같게 되지 않았는가?)

시댁에서 큰소리 치는 건 분명 집을 자기네들이 부담한다는 걸 믿고 그러는 걸거다.(가장 큰 문제니까)

그러니 집을 얻을때도 반반씩 부담하는 것이다.

그리고, 경조사가 있을시에도 각자 자기집에 가고,

(같이 가줄수 있으면 가도 좋고.. 며느리가 가끔 가기라도 한다면, 와준것만이라도 고맙다고 여기게 될테고..(절로 웃음이^0^))

여자가 없다고 걱정할 건 없다.

딸들이 있으니까.

(이건 딸들과 며느리들간의 신경전도 없앨수 있으니 더더욱 좋고.. 보통 딸들은 안하려하고 며느리들한테만 맡기려 하지 않은가?)

너무나 좋은 생각 아닌가?
(어차피 며느리는 식구대접 받지도 못하니까..)

그리고 서로에게 부담을 안주니 마음 편하고, 어쩌다 한번씩 같이 가기라도 하면, 반갑고 고마워 어쩔줄 몰라 할테고..

어떤이는 며느리와 시댁친척간, 사위와 친정친척간에 왕래가 없어질테니 너무 삭막하지 않겠냐 할지 모르지만, 지금도 왕래가 별로 없는 건 마찬가지고, 더 나은 것도 없다 싶다. 서로 만나도 서먹서먹한건 마찬가지이니까...

이런 결혼 풍습이 자리잡게 되면, 과연 우리 며느리들 좀더 편해질 수 있을까? 아니 분----명 우리에겐 좋은 일이다.

이렇게 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어느 세월~~~~~에)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