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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늦은 시간에 아컴에 들어오는 당신은 누구요?


BY 신세 2001-08-24

당신은 어디메 사시요.

무엇이 잠못들게 하여 이곳에 왔소이까?

남편이 속썩여서?

아.. 아니라구요.


산다는게 산을 넘으면 또산이보이고 또보이고 또.....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오늘은 영 기분이 개떡이네요.

부산한 하루를 접고

또 내일을 맞이하려 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사시나요?

아니,

당신이 계획?던 목표대로 살고있나요?

살아지나요?

누가 그러대요.

이렇게 너무나 평범한 하루를 산다는것도

행복이라구...........

맞아요.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 그래지나요.

아무도 자신이 이렇게 그렇게 살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그저 작은 만족에 행복했었는데

오늘은 영 아닙니다.

갑자기 삶의 주때가 힘들어 집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힘들게 하지않습니다.

그는 그 나름대로 열심히 합니다.

우리는 각자 생각이 다르기에 서로의 생활을 존중해 줍니다.

남자라고 여자를 평생먹여 살리라는

꼬리표 있습니까?

저또한 남자한테 의지하고 살고있지않고

평생 그남자가 나를 어떻게 해줄거라는 평범한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이젠 내가 문제지요.

뭔가를 해볼려고 하는데 잘돌아가지않군요.

그놈의 돈땜시...

그 몬스터가 나의 발목을 잡군요.

.........

이시간에 놀러오는 아짐들은 누구신가요?

아!!

그들도 나처럼 심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