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결혼한지 10년이 지난 34세주부에요.
애가 둘이고요.
작년에 전세로 들어간 집이 경매넘어갈 뻔해서
어쩔수 없이 그집을 샀답니다.
갑자기 생긴 빚때문에 겨울부터 근처 공장에
일하러 나가는데 거기서 한 사람을 알게
된것같아요. 같이 일하면서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유부남이 있다고 했어요.
그이상은 저에게 얘기할려고 하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어요.
그사람도 아내와 딸둘이고요.
한번은 언니가 우리집에 일요일날 왔었는데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받는걸 보니 남자이고 그냥 대충 끊어버렸어요.
물어보니까 그사람은 회사를 그만뒀대요.
그런데 왜 통화하냐고 하니까
그냥 안부전화라면서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이상하게 묻지 말라면서요.
자꾸 물어보니까 서로 좋아한다는데
더이상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저희 형부는 사람이 착하긴 한데
여자를 좀 재미나게 해줄줄도 모르고
일요일이면 피곤하다고 잠만 자고
휴일도 어쩌다 낚시나 갈까
가족들과 즐겁게 보낼줄을 모르는 그런 남자거든요.
그런 형부에게 권태기를 느낀지는 이미 오래고
그냥 애들땜에 그냥저냥 살아온 언니이기에
더욱 불안해집니다.
지금껏 결혼전부터 연애도 안해보고
어릴때 중매로 형부를 만나 결혼해서
지금껏 가정밖에 모르고 순진하게 살아왔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돌이킬수 없는데 까지 가버릴까 걱정입니다.
제가 옆에서 무언가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