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에서 제가 놀아주는 걸로는 많이 부족하고
또 친구도 하나도 없고해서 걱정스러워서요
유치원 오전반에 4-5살반이 있다고 해서 보낼까 하는데요

한번도 엄마랑 떨어진 적이 없어서 잘 적응 할지도 걱정되고요
38개월 아이를 받아주는 곳은 너무 비싸네요
버스도 타고 해야하는데 비싼 학비 내고 안 간다고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전 아직은 집에 더있다가 말도 좀더 잘할때 보내면 싶은데
남편은 애가 사회성이 없다고 난리에요

동네 어린이집은 시설이 너무 열악하고(상가 3층이랑 지하에 교실이 나눠져있다네요) 유치원은 아무래도 우리 아이가 가장 어리지 싶은데 큰애들이 따돌리거나 때리지 않을지도
걱정이 되고요
또 요즘 세상이 험한데 안전시설이나 교사들 자질도 잘 모르겠구요

하바놀이학교 라는데가 있던데 거긴 어떤 지 혹시 다녀 보시 분 게신가요? 꽤 비싸던데 다닐 만 한가요?
수업은 일주일에 2번 짜리가 괜찮은 것 같던데 비용도 그렇고
매일 보내면 안 간다고 할까봐서

울애기처럼 어린 애들은 유치원에서 뭘하는지 아시는 분 좀 답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