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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냥 하소연


BY net-jang 2001-08-29

오늘 회원 등록했는데 재밌는 야그가 많군요.
우울해서 그냥 하소연 하는겸 쓸려구요.
전 작년 2월에 결혼했는데 아직 아기는 없어요.
전 결혼하면 애기는 바로 생기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피임도 않했는데, 같은 무렵 결혼한 친구들은 애기를 낳았는데
나만 없다는 생각에 처음엔 고달팠는데 이젠 늦게 결혼한 후배들까지
임신했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하구요.
물론 저보다 더 오랫동안 고생해 오신 분들은 계시지만...
검사상으론 아무 이상이 없다네요.
아기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리면 생긴다더니 올해 6월 다이어트에
몰두하고 있던중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만 7주만에 자연유산이
되었구요.
이번달에도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고 생리예정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서 기대했는데 오늘 생리가 나오는 겁니다.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 버리는 느낌. 기대하지 않기로 해도
매번 기대하다가 실망하는 제가 이젠 안타깝기도 해요.

아이 없는 때에 하고 싶은 걸 다 해보자는 생각을 하긴 해도
마음 한구석 허전한 맘음 어쩔 수가 없네요.
그냥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오늘은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