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도 난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보면서.. 조금씩 당신에게 향하는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합니다. 잠시 자신의 시간을 뒤돌아 보겠노라구 잠수한다는 당신의 단호한 말 한마디에 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는 해바라기가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여러날이 지나면 난 지쳐갈테고 더 시간이 흐르면 오늘의 기억마져도 희미해져 당신을 내 시간속에서 잊고 살겠죠... 당신이 이런 날 원한다면 당신 뜻대로 될거예요. 오늘은 울지만...다시는 당신 때문에 우는일이 없을거예요. 난 오늘 이렇게 당신을 내 마음속에서 지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