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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BY 통조림 2001-08-31

사실 그동안 제친구가 눈이 높다 못해 목뒤에 달렸었거든요.
그런거 생각하면 지금 외롭다구 찡찡대는거 쌤통이지만,
정말 절친한 친구라서리....
친구가 인물이 잘나서 (고3때 미스코리아 출전해서 진선미는 아니지만 본선까지 진출했었거든요. 15명 안에 들었구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저 잘난줄알고 살다가 혼기를 놓쳤네요.
이제 철이 조금들었는지 친구들 아기자기 시집가 잘사는거 보더니 맘이 조급한가 봅니다.
소개시켜줄만한 사람없다구, 신랑친구들 다 장가 갔다고 해도(사실입니다. 괜찮은 사람들 다 장가 가거나 짝있거든요) 마구마구 붙잡고 늘어지네요. 결혼상담소 요즘 믿을만하다구 거기 신청해보라구 하긴 했는데...

나이는 31,부모님 두분 다 교직에 계시고, 학교는 s여대 음악과 나왔어요. 졸업하구 놀다가 어떻게 천운을 탔는지 기회를 잘잡아 얼마전 초등학교 정교사가 되었어요.
정말 옛날의 친구가 아니랍니다. 꼬리 확내려서 바지씨면 다 된다구 하는데...제 생각에 서울서 직장다니시는 성실한 분이면 좋겠습니다. 친구 학교가 서울이거든요.
아이들 상대해선지 정말 순수하구요. 친구가 키가 크기 때문에(169) 가능하면 키가 친구보다는 크신분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