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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BY 미련.. 2001-09-02

제작년 가을 그사람과난 사귀기로 했다..
그사람은 일년정도 친구사이였다..그렇다구 친한친구도
아닌 일년에 한두번 어쩌다보는..그런사람과 난 사랑에 빠졌다..
난 마음속에 그사람이 전부터 있었다..그사람도 그런마음이었을줄이야.
어쨌든 처음에 사귀기로하고 그사람은 강원도로 내려갔다..난 서울..
그리고 한달을 넘게 편지하며 기쁨을 맛보았다..

그런데 그사람 가족들의반대로 우린 끝났다..
그사람이 원망스러웠지만 참았다..
그해 겨울을 술과 눈물로 살았다..
그다음 봄까지도..

그리고 봄의끝자락에 한남자를 알게됐다..
그사람은 두번째만남부터 프로포즈를 해왔다..
난 가차없이 예스라고했고 우린 연인이 되었다..
이것도 사랑이었다..편안한사랑..
전엔 뜨거운사랑이었다면 이건 참으로 편안한..

지금 난 결혼해 한아기엄마가됐다..

며칠전 우연히 후배들과의술자리에서
그사람얘기를 들을수있었다..
그사람 올해 결혼했단다..
내가슴은 왜이런거지..
아직도 미련이란게 남았나부다..
그럼 안되는데..좋은남편과..
사랑스런 아가를 생각하면..
내가 죄를 짓고있는걸까..
그사람 생각만하면 아직도 가슴이 쓰라리다..
그럼 안돼는데..슬픈영활봐도..
슬픈음악을 들어도..가끔 그사람생각을 한다..
그럼 안돼는데..진짜 그럼 안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