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렴

나의 사랑아 !

너를 만나 행복했던 나날들 그걸 가슴에 접어 고이 간직할께

잘 살아야 한다 너도 나도

멀어져가는 나의 님아

가을 들국화 향내 그윽 풍겨도

이제 그 향기를 가까이 맡아줄 나의 사랑은 갔어도

추억이란 두글자로 포장하여 가슴에 품으련다

비록

지금은 당장 마음이 아퍼 쓰라림이 여울지지만

흐르는 시간속에 날리우련다

나의 님아!

잘가렴

그리고 부디

행복하렴

그래서 님도 나도 서로 훗날 좋은 추억의 멋진 그림을 한장

간직하면 좋겠어

안녕 내 사랑아!

널 위해

날 위해

이제 가자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참 좋았어

들국화 그 향내 말이야

평생 가지고 갈거야

잘살아

친구야!!!

알았지?

지금 내 마음 너무나 흐트러져 아프지만 추스려야지 살금 살곰 그렇게...

어쩌겠니? 나에게 너무 아픈 상처를 주었지만 왜이리 모든게 용서하고 싶은지...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