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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수놓던 별꽃아~~~


BY 동해바다 2001-10-03

이곳을 수놓던 별꽃아~~~


별꽃아~~

팔월의 보름을 잘 보냈는지
보기에는 무지 건강해 보이는데 왜그리 약하기만 한지
모르겠네.

옆방에서 너의 닉을 보고 무지 반가웠단다.

항상 이곳 문을 열고 들어오면
예쁜 그림과 글 그리고 음악으로 수를 놓더니만
어느 날부터인가 안보이더구나.

수험생 엄마라 그럴까
아파서 그럴까
궁금해 하면서도 언제쯤 나타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냈단다.

얼마전 수다방에서 너를 보고 정말 반가웠었는데...
일년 전의 너처럼
이곳에 예쁜 글로 수를 놓으렴...

너를 향하여 마음을 열고 있는 사람들이
무척 많으리라 생각한다.

별꽃.....
기다릴께.......너의 글....

이곳을 수놓던 별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