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철없는 맏며느리예요
이번 추석도 이것 저것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죠?
며느리를 보신지 3년이나 되었는데도 여전히 명절되면 하실일이 많죠?
늘 죄송스럽게 생각해요.
죄가 좀 거들려고하면 "힘들텐데 좀 쉬어라. 내가 하면 금방 한다."하시며 기어이 저를 쉬게 하시는 어머니!
평소에 표현을 잘 안하셔서 제가 오해도 많이 했고 섭섭한점도 많았는데 그동안 어머니를 너무 몰랐던 것같아요
마음이 너무 따뜻한 분이란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그래서 어머니 아들 ,우리 신랑도 마음이 따뜻한가봐요
어머니 !
저희들이 곁에 없어 좀 서운하시죠?
어머니의 넓은 마음에 항상 감사 드리고 더 잘할께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아버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저희들도 늘 행복하게 살께요
사랑해요
맏며느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