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전에 꿈을 꿨어요....
근데 2달전에 돌아가신
시할머니가 나타나셨지 뭐예요...
늘 편찮으시다가 병원에서 암진단 받구
1달 반만에 돌아가셨져.....
그렇게 아파서 돌아가셨는데
꿈에선 다쳐서 나타나셨더라구요....
갑자기 누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는데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왠지 돌아가신
할머니 같더라구요....(사실 3-4번 밖에 못
뵈었거든요....)
그래서 가까이 가봤더니 글쎄....
양쪽팔이 없는거 있져.....
넘 놀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깐
저보구 그냥 가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갔습니다.(왜그랬는지....-.-a)
그런데 쫌있다 고모님들이 오셔서는
저보구 갑자기 산딸기를 따오라는 겁니다.
하지만 전 산딸기 있는곳엔 뱀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a)
별루 따고 싶지가 않더라구요....그랬더니
넷째고모가 여기저기 수풀을 헤치더니
산딸기를 찾아내더라구여....
글면서 저보구 따라구.....
결국 따기 싫었는데 겨우 하나 따서 드렸습니다.
근데 따서보니 산딸기가 주먹보다 더 큰거 있져....
그렇게 이쿵저쿵....
꿈을 꾸고 나니 왠지 기분도 나쁘고...
담날 신랑한테 말하구 나니 더 기분이 찝찝하더군요...
그냥 개꿈이려니 했어요....
할머니랑 별루 얼굴도 안봤는데...왜 할머니 꿈을
꿨을까 궁금해 하면서.....
이번 추석때 시작은엄마한테 말했더니
울시엄마한테 말하라고 하더라구여....
전 재수없는 꿈 꿨다고 구박이나 받지 않을까
걱정해서 시엄마한테는 말 안했는데....
결국 신랑이랑 같이 엄마한테 말씀드렸져....
그냥 계속 기분이 안좋습니다.....
개꿈이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