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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제법 쌀쌀하네요


BY 구피 2001-10-06

이제 정말 가을이네요
무지무지 더운 여름이 이렇게 맥없이 가버릴줄이야
결혼한지 12월이면 만 일년 조금은 버거우네요
그래도 신랑이 잘해줘서 조금은 나아요
여기서 신랑이 잘해준다는 건 사실 기준이 없어요
신랑은 집에 와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않아요
그저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오고 날 많이 배려해주는 것 뿐이죠
사실 그게 다겠죠 부부사이에 사랑이란 게 말이죠
신랑은 착해요 내가 투덜거리면 그래도 위로도 잘해주고
시집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심탄하게 대화도 하고
그래도 남자는 남자겠지요
나도 신랑에게 잘하는 편이에요 왜 사랑하니깐
일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그래도 꽤 흡족해요 내가 선택을 잘했는
느낌 단지 시어머니가 맘에 안들지만 아니 모든 시집일이 맘에
안들지만.....
문득 가을이라 그런지 몇자 적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