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가 돌아왔다.
그것도 새끼를 엄청 많이 쳐서
아직 돌아온 건 아니지.. 참..
남편이 가질러 갔다.
시골에서 올라오는 차편에 보냈다고 오후에 전화가 왔다
그리고 덤에 덤이 함께 따라서..
흑흑..눈물이 다 날려고 한다.
고마우신 우리 시엄마...
무김치,파김치,갓김치,밤이랑 이것저것..
한보따리 싣고 올 남편 기다리느라 눈 빠진다.
그래도 즐겁기만 하다.
내일 아침 빨리 전화드려야지.
난 가끔 이럴땐 친정엄마보다도 더 살가운 시엄마가 이쁘다.
근데.. 힘들어서 끙끙대시는 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우리 엄마 같았으면 그래도 힘든 내색은 안하실텐데..
으쿠..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어쨌든 난 행복한 며느리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