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전쟁중이건만 별다른 느낌도 없네요.
저희 엄마는 고향이 이북이구요 육.이오때 피난을 내려오셨어요.
그때 상황을 들을라 치면 정말 소설 한권감이죠.
우리 큰오빠를(지금 오십대) 안고 내려오셨다는데 그때가 2살땐가?
하여튼 어린 오빠를 데리고 내려오는데 북한군인 모르게 한쪽으로
강을 건너오는데 그 어린게 목만 내놓고 오는데도 울지도 안드래나?
하면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데리고 피난왔는데 속만 썩인다구...
하여튼 그런 경험담을 얘기하시는데요.
그래서 가끔 지금 전쟁이 나면 울 아기들 분유는 어떻게 다갖구
가지? 기저귀는...? 물은 어떻게 끓이고... 그리고 내 생리대는...?
이런 생각에 빠지면 잠조차 안옵니다.
정말 아무얘기나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