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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의 태그 강습 - 응용편


BY 세바스챤_™ 2001-10-09

10월25일 등장할 새로운 운영체제XP에대해 알아본다. 운영체제는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사용자의 사이에서 어느 한편의 입장에 설 수 없고 모두의 요구를 적절하게 수용하여 최적의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문제는 이미 출시된 수없이 많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그리고 전세계 사용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수없이 많은 조합속에서 어떻게 적절한 안정성과 호환성을 발휘해 낼 것인가에 있다.

- 차례 -

안정성, 윈도XP의 최대 과제
- 시스템 파일 보호 기능
- 시스템 복원기능
- 장치 드라이버 롤백기능
- 향상된 업데이트 기능
- 도움말 기능의 향상

호환성, 윈도XP의 또하나의 과제
-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
- 장치 드라이버는 어떻게 해결하지?



안정성, 윈도XP의 최대 과제

지금까지 출시된 여러 윈도 운영체제는 과연 안정성에 있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몇 점의 점수를 받고 있을까? 윈도98은 98번 재설치를 해야한다는 이미 널리알려진 유머아닌 유머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사용자가 바라는 기능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가 된다. 이전의 9x커널의 특성이 가졌던 메모리 관리 방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명적인 오류`에 대해 이제 사용자들은 많이 지쳐있기도 하다.

이제 윈도XP가 기존의 9x커널을 완전히 버림으로써 더이상 익숙해진 윈도98 또는 윈도Me의 오류 메시지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물론 NT커널의 블루스크린이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전만큼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그 모습을 살펴보자.


시스템 파일 보호 기능

시스템 파일의 보호 기능은 윈도2000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기능이다. 초기 버전의 윈도 운영 체제는 시스템 파일이 다른 프로그램의 설치로 인한 덮어쓰기 되어지는 것을 막지 않았다. 이들의 변경으로 사용자는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불안정한 운영체제에서의 예상치 못한 성능 결과를 종종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몇몇의 파일 형식, 일반적인 동적 링크 라이브러리(DLL)와 실행 파일(EXE)에 영향을 주게 된다.

윈도 XP는 모니터링 되고 있는 시스템 파일에 대한 덮어쓰기를 방지하는 윈도 파일 보호 (WFP: Windows File Protection)이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만약 모니터링이 되는 시스템 파일이 외부에 의해 변경 또는 손상되었을 때 윈도 파일 보호 기능이 동작하여 미리 백업해둔 시스템 파일로 자동으로 되돌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파일 버전이 맞지 않아 생기는 문제를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스템 복원기능

시스템 복원은 윈도Me에서 처음 등장한 기능으로 윈도XP에서 그대로 이어받았다. 시스템 복원 기능이란 시스템에 특별한 시점에서 복원 시점을 만들어 이 때까지의 상태를 하드디스크내의 별도의 공간에 미리 저장해 두고 차후 프로그램의 설치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문제 이전의 시점인 복원 시점으로 시스템을 되돌리는 기능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은 고스트로 대표되는 시스템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윈도우 자체에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그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시스템 복원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매번 시스템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백그라운드 작업이 진행되므로 시스템의 성능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단점도 있어 윈도우Me에서는 사용자에게 외면받은 기능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림 1] 시스템 복원


장치 드라이버 롤백기능

새로운 장치를 윈도우에 설치할 때 해당 장치가 윈도우에서 올바르게 동작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치에 맞는 장치 드라이버를 함께 설치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장치 드라이버는 주로 장치의 판매업체에서 개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장치 드라이버가 항상 올바르게 동작한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한다. 최악의 경우 잘못된 장치드라이버의 설치로 인해 윈도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장치 드라이버 롤백(Rollback)기능은 장치 드라이버 설치 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간단한게 원래의 드라이버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으로 윈도XP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장치 드라이버를 실수로 잘 못 설치하였거나 새로운 드라이버의 설치 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이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원래의 드라이버로 안전하게 되돌릴 수 있게 된다. 드라이버를 잘못 설치하는 실수로 인해 운영체제 전체를 다시 설치해 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매우 반가운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그림 2] 드라이버 등록정보에 드라이버 롤백 기능이 추가되었다.


향상된 업데이트 기능

윈도XP에서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자동 업데이트 기능과 다이나믹(Dynamic) 업데이트의 기능이 제공된다. 자동 업데이트 기능은 윈도 Me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는데 윈도우가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 여부를 감지하여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다운로드한 뒤 사용자에게 업데이트가 준비되었음을 알리고 설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이전 버전의 업데이트가 사용자가 일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진일보한 기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윈도XP는 이러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 외에 다이나믹 업데이트라는 새로운 기능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이나믹 업데이트란 윈도XP의 설치 초기단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설치 이전까지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 있다면 다운로드를 받아 바로 윈도XP 설치와 함께 업데이트까지도 되는 기능으로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더 이상 윈도우 설치이후에 서비스팩이나 기타 핫픽스 등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게된다.



[그림 3] 업데이트의 기능이 향상되었다.


도움말 기능의 향상 - 원격 지원 기능

윈도Me에서 처음 등장한 `도움말 및 지원 서비스`는 기존 윈도우에서 제공되던 도움말 기능과는 전혀 다른 진일보 된 도움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윈도XP에서는 이보다 더욱 향상된 도움말 기능을 제공한다. 이것은 단순한 메뉴설명과 형식적이었던 기존의 딱딱한 형식의 도움말과는 달리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에 있어서 의미를 둘 수 있다. 말 그대로 단순히 도움말이 아닌 서비스 차원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준다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랙티브(Interactive) 지원 기능이 추가되었다. 인터랙티브 지원 기능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MS 지원 서비스와 원격 지원 기능이다. MS 지원 서비스는 직접 MS의 지원 서비스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용자의 문제점을 제시하여 적절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개념이다. 원격 지원 기능은 윈도XP의 원격 데스크톱 연결 기능을 이용하여 친구나 직장 동료로부터 원격 지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단, 원격 지원 기능을 얻으려면 도움을 주는 사용자의 운영체제 역시 윈도XP를 사용해야 가능하며 도움을 주는 사용자가 현재 자신의 시스템에 대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 지 상태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듯 도움말 기능의 향상은 우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원격 지원 기능을 이용해 친구나 전문가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림 4] 원격 지원 기능이 등장했다.


color=#6666ff>호환성, 윈도XP의 또하나의 과제

윈도2000에서 윈도XP로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에서는 큰 문제점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윈도98/Me에서 윈도XP 홈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 예상된다. 과연 이전의 프로그램들을 얼마나 수용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예전의 장치들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의 문제도 심각하게 남아있다. 윈도XP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살펴보자.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

윈도XP가 9x와 NT의 통합 이후 과연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 이어서 어떻게 호환성을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사용자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 해답이 되는 기능이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이다.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란 윈도XP 이전의 윈도 운영체제에 대한 에뮬레이션 모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윈도XP의 사용 중 윈도우95에서만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할 경우 이 에뮬레이션 모드를 통해 윈도XP를 가상 윈도95 상태로 만들고 이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킴으로써 호환성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물론 이와 비슷한 기능이 이미 윈도2000에서 등장했었다. 하지만 윈도2000의 경우 운영체제 내부 프로그램으로 제공하지 않았고 CD-ROM을 통해 별도의 도구로 제공하였으며 또 사용자가 매번 어떤 운영체제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에 매우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윈도XP에서는 운영체제차원에서의 지원이 되어 한번 결정된 호환모드는 프로그램 단위로 기억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마법사의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가 제공하는 에뮬레이션 모드의 특성상 모든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주신 못한다. 에뮬레이션 모드는 바이러스 체크 프로그램, 노턴 유틸리티와 같은 일부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업데이트 또는 패치를 이용해야 한다.



[그림 5] 프로그램 호환성 마법사가 등장했다.


장치 드라이버는 어떻게해결하지?

윈도2000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존의 여러 가지 장치들이 지원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장치가 지원되지 않는 다는 것은 결국 장치에 대한 드라이버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고도 볼 수 있다. 윈도2000의 경우 기존의 9x용 또는 NT용 드라이버를 대부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윈도2000용으로 개발된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했고 이 드라이버가 지원되지 않는 장치의 경우 결국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윈도2000의 출시된 지 벌써 1년이 훨씬 지났다. 이제 알려진 회사의 대부분의 장치들은 윈도우2000의 드라이버가 개발된 상태이다. 윈도XP가 드라이버의 설계 구조를 윈도우2000과 거의 동일하게 적용하였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윈도2000용 드라이버를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윈도XP는 윈도2000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제는 아예 하드웨어 출시 후 문을 닫은 업체나 윈도2000 드라이버의 개발 조차 포기한 업체들의 제품 사용자가 가장 큰 문제다. 장치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MS의 몫이 아닌 하드웨어 개발업체의 몫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NT커널의 장치 드라이버의 경우 9x커널 기반에 비해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개발이 쉽지는 않으므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는 해당 제품업체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