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준비로 바쁘게 뚝딱 거리는데 인터폰....누구세요?
여기는 입주한지 15일 된 아파트다... 윗층 사는분이란다...
문열어 줬더니 큰 까만 비닐봉지에서 오징어를 꺼낸다...
추석전부터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없어서 오늘에서야 왔단다...
대뜸 오징어를 사란다.. 인사를 하러 온 줄 알았더니 오징어를
팔러 왔던 것이다...
집안을 휙 둘러 보더니 쇼파는 얼마쯤 줬겠네..어디서 살다 왔어요?
애는 몇이냐? 혼자 주저리 주저리 ?슈醮?오징어값이 3만원(20마리)
이란다...
나,남편 오징어 못 먹는다.. 아니 먹고 싶어도 이가 안좋아
딱딱한 마른 오징어 싫어한다...
너무 변죽도 좋고 삽시간에 오징어를 팔고 올라간 아줌마 뒷모습을
보며 어이가 없었다...(거의 강매식으로 팔고..)
이웃끼리 어느정도 왕래가 있고 난 다음에 팔아도 팔 수있을텐데..
잠시후 아랫층으로 그 큰 까만 비닐을 들고 내려 가는지 소리가...
집에서 애랑 뭐하냐고 커피 마시러 올라오라는데...
정말 솔직히 이런 경우는 커피고 뭐고 싫다......
이런 이웃 경험해 보신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