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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다듬기 위하여


BY 가을하늘 2001-10-09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한다
어쩌면 지금의 내마음같다는 생각이든다

이제 연락을 안한지 나흘이 되어간다
일방적으로 서로를 위해서 이제 그만 연락하자고
말해버리고 주말이 되어 무사히 지나갔다

당신은 지금 한창 바쁜때라
연락을 하고싶어도 못할거라는거 안다
오늘에야 메일을 열어보았다

당신이 보낸 메일에는 이별을 느끼게 하는말
같은것은 한마디도 없다
내목소리를 듣지 못하니 그저 힘이 없다는말뿐
요즘 빠쁘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있다

나도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지낼수 있을것 같은데
이대로 가만히 놔 둔다면
견디어 낼것 같은데

비는 소리없이 내리고
가을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제자리를 찾아 가는것 같은데
아직도 무언가에 마음한켠을 내놓은채
정리가 되지않는 혼란한 이마음

이비가 그치고 나면
좀더 달라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