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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마음은 이랫어여


BY ting 2001-10-12

(!----- Original Message ----- Name: 아줌마 Subject: 사실 속맘은 이랬어...


사실 속맘은 이랬어여...-_-;

보내달라고 온몸으로 애기하는 사람,

가겠다는 말 차마 먼저 하지 못하는 사람,

내가 가란말 먼저 해주길 기다리는 사람

잡을수 없어서 보낼수 밖에 없어서

글케 보내며 내 속맘은 이랬어여

...................

보내는게 끝이 아닌 기다림의 시작이라고,

맘 편히 스스로 올수 있을때까지의

길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작...



당당한 미혼모가 되어

잼나게 잘살다 존사람 만나고

그이름 석자 평생 입에 안올리고

살겠다고 했을때 내 속맘은 이랬어여

.............................

나 혼자서 넘 겁나기만해 잼나지 않아여.

그리움에 숨이 막히는데

얼케 당신 닮은 울아기 보며 단사람 만나여.

유난히 못외는 제가 평생 잊지않을 세글자.

그게 바로 당신 이름 이네여.



미안해여.가서 원하는 것들 맘껏 하고

좋은 사람들 속에서 잘 살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수 있을거라 했는데

내 속맘은 이랬어여

...................

그래두 완전히 잊지는 말라 달라구,

우릴 잊고 넘 잘살까봐 불안하다구,

시간이 지날수록

내 맘속깊이 새겨져버릴꺼라구...



헤지던날 낼 다시 만날 사람처럼

글케 웃고 손흔들며 돌아서

뒤한번 돌아 보지 않았을때

내 속맘은 이랬어여

..............................

뒤돌아 보고 달려가 붙잡고 싶다구,

웃느대신 큰소리로 울어버리고 싶다구,

당신 편히 가지 못하게 떼쓰고 싶다구...


걍 말할수 없었던 이 속맘들이

이젠 내게 후회가 되고

글케 당신 보낸 그날이

이젠 내게 독이 되어 돌아오네여.

날마다 하루종일 반복하는 말

...................

이럴줄 알았씀 보내지 말걸하는 소리만

중얼거리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