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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당한 중1아들녀석..................열받아


BY hera2985 2001-10-24

어제오후 서울랜드로 소풍을 다녀온 녀석이 역전 근처에 피씨방 다녀와서 겪은 황당사건얘기인즉...................아들녀석 곱상하게 기집애 같이 생겼다. 모범생임을 자처하는 아들녀석왈 피씨방에 갔더니 컴퓨터가 요즘말로 꾸렸단다. 그래서 다른 자리로 옮기려는 순간 노인네가 와서 좋은데로 옮겨 준다고 다른 쪽을 권해서 갔더니 갑자기 노인네 손이 아들녀석 성기쪽으로 오더란다,그래서 왜 이러세요 했더니 싱글싱글 웃더라나 아들 기분나빠 나오려고 두시간 선불했던 돈 한 시간 치 되돌려 달라고 했더니 세상에 그런법 어딨냐하면서 열받게 했다나 성희롱 당한것도 기분나쁜데 아들녀석에게 사과는 못할망정 때릴려고 하길래 대들었다나 우리 아들 편드느것 아니지만 내 교육 첫째조건이 어른공경이지만 우리아들 그순간 유리창이라도 깨고 싶을 정도로 수치스러웠다나,,,,,,다 .......늙은 노인네들 티비에서 유치원생을 성폭행했네 하던 얘기 아들녀석에게 듣고 나니 무어라고 교육시켜야할지 찾아가서 따지고 하면 아들녀석 기분만 더욱 더러워질것 같고......................아들녀석 기분나빠 쓰레기통을 차고 나왔다는데 심성 고운녀석이 그정도 수치심이었으면 세상에 떠다니는 성 폭력사건들의 상처는...........아들에게 한가지 부탁했다.누나도 조심하고 남자도 조심하고 ......아들이라고 안심했던 세상 사는게 쉬운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