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팝니다에 답신 글 올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공짜로 줘버린다는 라일락님의 잼있으신 답변......그리고 더 화끈한 송이님의 웃돈 언져서 줘버린다는...답글.......
답글 읽으면서 제 입가엔 미소 한움쿰이 지나갔씁니다..
그리고...느티나무님.......ㅋㅋ헌각시 사신다구여?? 그러다 마눌님한테 얻어 터지시려구~~~
잔머리 열심히 굴리셔도...알수없는 필명이라..........
힌트....지가 공주가 셋입니다.
사랑하는 아그들의 첫 이름자를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울 공주들.....그리고 공주엄마 건강까지 기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 감사 드립니다..
각설하고.........
첨엔.......서방팝니다처럼 우리 부부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첫사랑이 웬수라...........
우리 쌍둥이가 12살이니....7년여전 ..그애들이 5살 되던해였습니다.
쌍둥이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무지 힘듭니다.
하지만........저혼자 두아이를 키우면서 (주위의 도움은 전혀 받을 형편이 아니였죠)
전혀 힘들줄 몰랐습니다.....그냥 행복하고 즐겄웠으니깐요..
그런 행복한 나날들속에 어느날......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울 헌랑은 집에 들어오면 전화를 전혀 받질 않습니다.
전화가 오면 우선적으로 제가 받았죠.
그런데 그날따라 쌍둥이를 재운다고 제가 꼼짝을못해서 울헌랑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방에서 듣자니........담박에 어떤 느낌이 왔습니다.
우물쭈물.......내일 삼실로 전화 하라고 하면서 전번을 알려주고 얼른 끊는거였습니다.
제가......누구 전화냐구 물었떠니 걍 후배라고 합디다......
하지만 그때 그당시.......왠지 그날 저녁 그 전화가 뇌리에 남는것이 영 찜찜한 기분에.......한마디로 띨띨했씁니다.
그러던것이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그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휴..과거를 회상하는건......나쁜일은 역시....또다시 맘이 아파지는군요....좀 쉬었다가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