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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아이들도 잊고싶다.


BY ju3968 2001-11-06

결혼 13년.
나에겐 5살 4살,12개월의 삼총사가 있다.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이지만 때론 잊고싶다.
요즘에 더욱 더 지치는것같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전쟁이다 여느집도 마찬가지겠지만 난 너무 힘들다. 울고싶을때도 많다.
주위엔 친구하나 없구........
아이들 키우다보니 주의에 눈돌릴 여유조차 생기지 않았다.
연연생이라 싸우고 울고 이젠 딸아이 우는 소리들으면 토할것 같다.
이런말하면 남편은 나보고 이상하단다.
아이엄마가 아이 우는소리에 토할것같다는엄마는 세상에 나혼자라나..
하지만 진짜다.
매일같이 아이셋이 울어대는데... 이젠 진짜 돌것같은데...
남편은 오히려 내성질이 못됐다 한다.
난 아프고 싶어도 아프면 안된다,
내가 아프면 아이들 치닥거리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자꾸 요즘엔 울고만 싶어진다.
아이들도 툭하면 때린다 .어제는 괜히 아이들 실컷 패놓고 우는
아이들곁에서 나도 엉엉 울어버렸다. 아이들이 울다가 내우는것을 보고 더 크게운다.
난 못된엄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