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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누구하나 있어 그리워 해본다....


BY 망각(외로운나그 2001-11-07

내 안에 누가하나 있어 그리워 해본다... 맑은 빛이 너무 하얗게보이다 그만 두려워 물보라 이슬되어 있는 누가있다... 그리움을 못 삼켜 저기 보이는 하늘이 너무 높아 닿지 못해 바다를 그리워한 누가 있다... 애타게 기다린 바다품이 낯설어 지친 목숨은 파도 되어 흐르다 흐르다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버린 누가있다... 파도 파편들이 아파 젖은 몸되어 잠시 강가에 멈춘 누가있다... 파도로는 강에 머물 곳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지만 누구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잠길곳 찾아가려 한다. 아득하다 못해 막막한 서러움에 깊은 잠 자지 못하고 파도의 울음도 내지 못한 채 목청은 쉬어 있다... 그냥 서러워서 그냥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가는 것이 ... 삶은 긴 기다림의 물 줄기 서둘러 발길을 돌리고 싶다고... 내 안에 누구 하나 있어 그리워 같은 얼굴 마주하며 실컷 울어 주고픈 누가있다... 그 누구를 따라 떠날 준비를 했다 . 노을이 깔리고 나면 흔적 없는 추위와 싸워야겠지 ... 두려워 누가 떠나는 길 앞에 먼저가 기다리리... 내 안의 그리운 누구 손잡고 찾아가리라 그리운 바다 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