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지만 여기에 가끔들어와서 글도 읽고 가고 그러는 사람입니다
다른 뜻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우연찮게 여기에 들렸다가
아줌마들의 글을 보게 ?榮쨉?저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서여.
생활고 얘기나 남편하고 싸운얘기 시부모하고의 갈등. 등.등
저도 결혼할 나이가 되다보니 결혼을 하면 그런 실수는 하지말고
여자가 이런 면은 정말 싫어하는구나 참고많이 하려구여.
오늘처음 글을 올리는데 다른 분들께 제 얘기좀 하려구여.
저는 28살인데 몇일전에 아는사람하고 술한잔 마시고 나이트에
갔다가 어떤여자를 만났거든여. 결혼도 하고 애도 있는여자를여.
같이 나와서 술도 한잔 마시고 헤어졌거든여.
그여자는 서른이래여.
그런데 어제 전화가왔길래 약간은 망설였지만 호기심반 해서 만나로
나갔거든여. 근데 편하고 정말 재미있는거 있져.
(제가 헤어지면서 전화번호는 알여주었거든여)
예전에 유부남하고 쳐녀하고 그렇고 그런 얘기가 들리면 욕많이 했었는데.. 확실이 사람은 누구의 입장이 되봐야지 함부로 욕하면 안되나봐여. 그런데 어제 만났는데. 그여자분이 이상한곳에 가기를 바라는 거에여. 근데 화가는건 저도 그게 싫지 안타는거져.
나쁜걸 뻔히 알면서도. 하지말아야 되는건 사람이 더 빨려드나봐여.
그래서 어제는 어떻게 어떻게 얘기만 하고 왔는데. 조금 두렵네여.
친한친구한테 얘기했는데. 만나다가는 간통죄로 들어가고 큰일난다고 만나지말라고 하는데 누가 모르나여. 알면서도..
저는 직장다니고, 또만나기로 약속하기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여. 파리는 똥옆에만 꼬인다는데... 씁쓸하네여.
참 감정을 다스리는게 굉장히 힘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