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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며...


BY 커피... 2001-11-15

지금..집안 가득 커피향이 가득해...
그냥...커피를 내리며..몇자..적어볼려구...
누군가..이시간 만큼은 내..친구가 되어서..들어줬음...
요즘..그냥..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올려구 해...
창밖으로 보이는 은행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노랗게 물들어가구..
내 마음도 자꾸만 외로움으로 타들어간다...
내가..유난히..가을을 타걸랑..^^
친구야...너에 가을은 어떤 빛깔이니?
결혼 십년...아줌마가 됐다고..마음마져..늙어버린것은 아닌데...
이번..가을은 왜..이렇게..쓸쓸하기만 한거니...
이런..내..맘..울..신랑은 알까?
아니..모르지..절대루...
나두..컴으로 만나는 진실한 친구..딱..한명만 있음 좋겠다...
더두 말구..덜두 말구..딱..한친구...
내가 속상할때..위로의 말..한마디 따듯하게 해주구...
같이 기뻐하구...웃을수 있는..그런..친구말야...
지금..이글을 읽고 있는..네가..내..친구..되어줄래?
난..서른 하고도..한살이걸랑?
결혼을 무지..일찍했지...
커피가..다..내려졌다...
너두..한잔..마실래?...아주..따뜻하단다...
가는 가을이..너무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