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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의견을 듣고싶어요...


BY 가을하늘 2001-11-15

여기...매일 다녀가지만...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첨입니다...
제 고민은요...다른게 아니고...
한 남자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그남자...절 첨보는순간부터 제게 첫눈에 반했다 하더군요...
나도 그가 싫지 않았어요.
그의 외모나...능력도...(그는 좀 잘나간다는 벤쳐를 하거든요)
그와 급속도로 가까와지기 시작했고...
한 두어달정도 만나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가 연락을 끊어 버린것입니다.
너무도 사랑한 사람이었기에...맘도 많이 아팠지만,
내가 싫어져 그런거겠거니...아니면 다른 여자가 생긴걸거야...하면서 스스로를 다잡아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를 잊어가고있을즈음...
제게 아주 좋지않은 일이생기게되어...그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도움이 너무도 절실히 필요했었거든요...

그도...절 너무도 많이 그리워한 나머지...며칠전에 전화를 했었는데...전화가 꺼져있었다며...안타까워했다더군요...
그래서...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의 태도가...많이 바뀌어 있다는겁니다.
전처럼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해주지않고...(맘은 변함없이 사랑한다 더군요...)
매일걸려오던 전화도...만날일이 생기거나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오지않구요...
일이 바빠서그렇겠지만...만남도 많이 줄었구요...
제가...그의 눈치(?)를 보게 된거죠...
바쁜그에게 방해가 될까봐 전화도 맘대로 못하고 그의 전화를 기다리고...만나자는 말도 못하고...
만나면...일과 회사얘기할때만...눈빛이 반짝거리며 얘길하구요...
저는 그의 무뚝뚝한 표정앞에선 전처럼 애교도 나오지 않았구요...
그에게...얘길했더니...자신의 원래모습이라 하더군요...
전엔...내게 잘보이고싶어서 오버를 했던거라고...

맘은 여전히 사랑한다는데...왜 그의 태도가 바뀌었을까요...
너무...힘이들어요...그와 다시만난것이 후회될만큼...
차라리 잊고살았으면...지금쯤...그냥 좋은 추억으로 그를 생각하게 될텐데...
가끔이지만...그를 만날 약속을 하고나면...
오늘이 마지막 만남일거야...하는 맘으로 만나게 됩니다.

남자들은...일때문에 바빠지면...사랑하는사람도 잊고 지내게 되나요?
아니면...그전처럼 절 사랑하지 않기때문에...그 맘이 행동으로 나오게 되는걸까요...??
그의 진짜마음이...너무 궁금해요...

혹...남자분있으시면...같은 남자입장에서...리플을 달아주시면...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그를...더 사랑할것인가...아니면 이쯤에서 그와 헤어질것인가를요...
하루하루를...갈등과 고민속에...살아가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