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쩌면 마지막이될 당신의 전화를 받았네요..
저의 이사간다는 편지도 마지막 편지가 되겠지요..
그렇게 기다리던 전화였는데..
막상 받으면서 목에 잠겨서 차마 제대로 말도 못하고
건강하라는 당신 말에 대답만 하고 말았네요..
이제 정말 당신과의 모든 관계가 끝난거 같습니다..
그동안 남아있던 인연의 정도 끝난거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담담해진걸 보면 말에요..
시간이 흐르면 약이 된다고 ...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
이제 모든 추억 이곳에 남겨놓고
새로운 인생의 길로 떠납니다..
그대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기약없는 내일이겠지만..
다시는 당신을 볼 날이 없겠네요..
그냥 모든거 좋게 생각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아팠던 모든 시간들..
그것도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지난 시간들 때문에 힘들어 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냥 당신과 같은 하늘 아래에 살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고 살아갈께요..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
사랑했습니다..
..
..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