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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평화롭게 생을 마감 헀으면...


BY 가을밤에... 2001-11-20

저의 친척 한분이 이곳 미국병원에 입원하셨읍니다.

회복을 위한 입원이 아니라 단지 생명연장을 위하여...

몇달 안남았다그러더군요,,
본인도 그사실을 알고 가족 모두 그사실을 인정하고 서서히 그날을 준비중 입니다.

그 친척은 이제 ㅡ여한이 었읍니다,
미국생활 15년,,, 이제 임종해도 여한없다 합니다.
부인 앞날 보장 다 해놓았고.
자식둘 모두 장성하여미군 장교와 의대생으로 재학중입니다.

그 친척분이 며칠전 이런말 하시더군요..

야,,,,이렇게 가족 친지 얼굴 다 기억하고 모두 모여있을 때 이런 행복한 마음으로 임종 했으면,,얼마나 좋을까?
나중에 고통에 못이겨 몸부림치며 고통에 겨워 죽는겄보다,,이렇게...

우린 모두 웃었지만..맘은 무거웠읍니다.

그날밤 생각해 보았읍니다.

회복할 가능성 전무한 상태에서 단지 구차한 생명연장을 위한 주사와 독하디 독한 약물 투여... 인공호흡기..이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명은 고귀합니다,,,그 존엄한 생명을 인간이 인위적으로끊을 수 는없갰죠...

그러나 또한 환자의 권리는..


평화롭게 가족이 보는곳에서 안락하게 생을 마감할 수있는 환자의 권리는...

가족에게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안겨주지않고 행복하게 생을 마감하려는,,,이,,친척의 마음은..........



나라면 이런경우 어떤선택을 할까.

구차하게 고통에 찬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티다 고통스럽게 마감할까? 아니면....
가족의 손을 마주잡고 후세에 만나길 기약하며 가족의 얼굴을 가슴에 담은채 마감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 가을밤 이었읍니다.

?슨강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