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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쓸때 잘 씁시다..


BY tnsehd 2001-11-23

방 한칸자리 에서 시작하여..
지하방 2 칸...그러다 15편 아파트전세..24 평 아파트 전세....
그렇게 철새 옮겨다니듯 이리 저리 이사다니던 저희가 드디어...흑흑
집을 장만하게 됐습니다.
전세가가 너무 올라 전세사나 집을사나 매냥 그게 거기인지라...
말이 그렇지..집을 장만 하던날 ..저희는 아파트를 이리보고 저리보고.말 그대로 소풍앞둔 아이 심정이였지요...
이사업체는 어디로 정하나...
고심끝에 잘한다고 옆집에서 적극 추천한 '이사방' 이라는 업체를 선택했지요.
도배하랴 장판하랴.그러다보니 글쎄 길일 을 잡아서 이사하려니 시간이 너무 빡빡한거예요.
그래도 우리집이라 날이 좋아야 한다고 빡빡우겨서 저녁 6 시에 이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8 월 28 일이 길일이라쟎아요 글쎄....
갈곳은 안산시 신길동 삼익아파트..
근데 계약서에는 그냥 아저씨가 신길동이라고만 쓰시는 거예요.
제가 시흥시 정왕동에서 이사가는거니 잘 아시겠지..하고 그냥 즐겁게 넘어갔는데..
글쎄 이사 당일날 저녁 9 시가 되어도 이사짐이 안오는 겁니다.
길일은 오늘인데...애는타고 이사짐센터에서는 갔다고하고..
흑흑 알고보니 서울 신길동으로 간거있죠?
저녁 7-8 시 서울시내 교통사정이 어떻겠습니까?
저는 길길이 난리치고 신랑은 좋은날이니 참자하고...
하이튼 저의 강력한 주장이 있어 11 시 30 분까지 이사짐을 옮겼습니다. 이사짐센터 직원요? 아마 10 명은 왔을겁니다.
차도 2 대로 나누어서 왔더라구요...
아파트 주민여러분 죄송했어요..그날...
그래도 길일에는 짐이 다 들어왔으니 마음은 편하더군요.
그 다음날 다시 아저씨들이 와서 다시 정리는 했지만...으 그날 계약서에 안산시 라고 쓰지 않은게 저의 가장큰 실수가 되었답니다..헤헤
여러분 계약서 쓸때 꼼꼼히 쓰세요!
지금 3 달정도 됐는데...길일 때문인지 아주 잘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