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만 3년이 지난 일이다
그때당시 둘째아이를 낳기 위해 연신내 병원을 갔었다.
옆집 할머니께서 그 병원 좋다면서 우리딸들도 거기서 아이들을
낳았다며, 그 병원 칭찬을 많이 하시기에, 아무생각 없이 그병원을
다녔다. 원장님도 나이가 지긋하시던 분인데 인자해 보여서 그
병원을 선택했다.
첫아이 종합병원에서 낳았는데, 혼자 고통받고 홀로 힘들었던것이
너무 싫어서 둘째아이는 개인병원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것이 나를 이승과 저승사이를 오가는 결과를 초래 할줄이야..
아이를 잘 낳으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에 열심히 이불빨래며
대청소를 하고 저녁무렵
진통이 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버티다 밤 11시가 넘어서서 병원문을 두드렸다.
병원을 조용했고, 난 입원했다.
간호사 혼자 있었고, 의사는 4층이 집이였다.
간호사는 나의 진통시간과 간격을 물어보고.
아이를 빨리 낳게 도와준다며, 양수를 손으로 터트렸다.
문제는 거거서 부터 시작되었다. 아이는 간호사의
말처럼 그렇게는 엄마 몸밖으로 나와주지 않았다.
난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혹시 아이가 호홉곤란을 격을까봐
열심히 숨을 들이키고 내 뱉었다.
그렇게 2시간을 시름하고 나서야
아이 머리가 비치는 것이다.
그래서 수술실에 들어가서 좀 있으니 원장이 아닌
젊은 남자가 와서 아이를 받는단다.
원장님은 하고 물어보니 주무셔서 깨울수가 없다며
내 부탁을 묵쌀했다. 그 상황에 원장만을 우길수도 업는
노릇이고 난 아이를 낳았다.
다행이 건강한 딸아이를 낳고 봉합수술후에 병실로 옮겼는데
이상하게 하열이 멈추지 않는다. 너무나 급심한 하열에
간호사를 불러 다시 젊은의사와 함께 꿰멘곳 뜯고 2차 봉합
수술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어날수가 없었다.
간호사와 남편의 도움으로 병실에 올라오는데 정신이
들어왔다 나가고, 정신이 들었왔다 나가고 그렇게 몇번을
하다가 겨우 병실에 누웠다.
누우니까 정신은 들어 오는데 이번에는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벌써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나는 간호사를 불러 원장을 깨워달라고
또 부탁했다. 그랬더니 아직 안된단다.
나는 계속 불러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렇게 나는 고통스러웠다.그러는 나를 보다못한 남편은
우리 식구들이오니 오늘 꼭 할일이 있다며 출근 했다.
그리고 10시쯤 아이가 내 품에 들어왔느데 아이가
보고 싶지 않았다. 너무나 예쁘다는 말도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이젠 고통도 못느낄 정도가 되었을 무렵 간호원이 들어와
내 밑을 들여다 보고 깜짝놀라는 표정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도 이상해서 손을 대여보니 내 자궁이 럭비공 만틈 부어
있었다.
그제서야 원장이 올라오고,3차 수술이 들어가게 되었다.
나는 119불러달라며 거부했지만, 한번만 더 하자고 달래며
수술실에 데리고 들어갔다.
마취주사에 거부하다 힘없이 늘어졌고, 흔들며 부르는 소리에
나는 깼다. 그런데 일어나기는 힘들었지만 일어나니 걸을수가
있었다.
나는 그제서야 내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겨우 살았다. 나는 다시 병실로 옮겨졌고,
무수히 많은 생각을 했다 이 병원을 고발할까?
내 아이를 받은 사람은 의사 면허증이 있는 사람일까?
그 간호사는 간호사 자격증이 있나? 그병원에 간호사가
한명뿐이 였을까? 등등...
정말 고발하고 싶었는데, 의료사고 힘든 싸움이고,이기는
사람 적고 다행히 시간이 걸렸지만 난 정상으로 돌아왔고,
내아이 건강하고 그래서 그냥 무마했다...
하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부들부들 떨리고 지금 쓰고있는
이 순간도 떨리고,
영원히 기억에서 떠나지 않을 것같아 마음 아프고....
내 남편도 얄미웠다.
날 두고 도망쳤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가슴아팠다.
아내가 아픈데 왜 항의 한번 안하고 저렇게 바보 같을까?
나중에 그냥 한다는 말이 그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절대 둘째아이
낳지 않았을거라나..
그리고 그 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지금도 가끔 그 병원을 지나칠때면, 돌멩이라도 하나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내가 많이 봐준거다. 만약에 내가 고발했으면, 뭐가 걸려도 결렸을
것이다. 그런 돌팔이에게 나를 맡기다니, 세상에 안에서 혈관이
터진 것도 모르고 다 꾸메는 의사가 어디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