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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BY sss 2001-11-24

당신

당신을 보면 우선 눈물납니다 5월의 청산같이 우뚝 버텨 선, 멀리서 가까이서 어쩔 수 없이 바라만 보고 살아가는 내 눈가는 항상 눈물에 진이 물러터지고 쓰립니다 그리움은 언제나 어쩔 수 없음에서 다시 시작되는 건지 봄바람에 소금기가 조금만 일렁거려도 나는 며칠씩 잠 못 이룹니다 강 건너 지난 겨울 시커멓게 타 버린 밭둑에서 파랗게 봄이 돋습니다 나는 막을수 없읍니다 내 온몸의 속살이 터지면서 그칠 줄 모르는 울음이 줄창 쏟아집니다 지독한 그리움입니다 당신만을 향한. 김용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