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워싱턴 공항에 도착하니
정말 햇빛이 장난이 아니었다
주차장으로 걸어나오면서 준비해온 양산을 쫙 펴니 엄마가
기겁을했다
이상해서 돌아보니 양산쓰고 있는 여잔 나뿐이었다
그래서 쫄아서 접었다가 다시 폈다
다들 이상하게 쳐다 봤지만 난 햇볕이 더 싫었다
근데 그네들은 왜 하얀지 아직 이상하다
놀이 공원에갔다
여기로 말하면 우방랜드쯤되는 모양인데(참고로대구)
아이들은 길길이 뛰면서 좋아하며 이것저것 타는데
사실 난 상당이 기가 죽어 있었다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니 언니가 얘들 데리고 다니면서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는데 언니만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서
꽁무니만 쫓아다녔다
그네들은 왜 처음보는 사람을 가만 나두지 않고 하이니
어쩌니 하면서 불편하게 했다 눈만 마추치면 웃어싸코...
어쨌던 강아지 쌔기 모양 쫓아다니며 아무 것도 타지 않으려는 나를
언니가 자동차를 혼자서 운전하면서 타는것이었는데
내표도 끊어왔다면서
기어코 타라고 했다
운전을 할줄 모르는 나로선
속도가 장난이 아닌것 같아 끝까지 안탈려고 했더니
겁많은 아들넘이 같이 꽁무늬는 빼는게 아닌가(이놈은 중학교2학년이다)
그순간 난 쓸데없는 교육열이 발버둥 치면서 갑자기 없던 용기가
불쑥 치밀어 올랐다
그래 설마 죽기야 하겠냐 싶어
아들놈을 앞세우고 노란차에 올라탔다
출발 신호와 함께 전부 시이-잉 쐐에-엥
하면서 전부 잘 달리는데 쌩-쌩 소리에 놀라 기가 죽어
엑셀리다를 살짝 ?P으니 길길길길 소리가 나면서 앞으로 나갔다
같이 꽁무니 빼던 아들놈도 환호성을 지르면서 잘도 운전하면서
2바퀴째 스쳐가고
그래도 내가 탄차는 길기릭길길 굴려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내하는놈이 (핸섬보이였다)
뛰어와서 뭐라뭐라 하면서 옆에 있는 줄을 잡아당기니까
쐐에엥 하면서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너무나 놀라서 "엄마야 엄마-아"
하며 소리 지르니깐 그 핸섬 보이가 더놀라서
"핸드브렉 핸드브렉"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내가 하도 길길 거리니깐 속도감을 느끼라고
수동으로 뭘 어떻게 한 모양이었는데
하도 놀라 엄마를 ?으니깐 그 핸섬보이가
더 놀랐던 모양이다
지금도 놀라서 "핸드브렉"이라 소리 지르던 핸섬보이에게 미안한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