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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선두에서야할 십계명(9)


BY jaeheeyaa 2001-11-30

...고등학교 다닐때 읽었던 글이예요.
샘터... 지금도 있지요??

...버스앞좌석에 어떤 남학생이 앉아 있었습니다.
중학생 정도의.... 마침 할머니가 타셔서 학생앞에
섰습니다, 저녁이였죠....
학생은 일어날 생각을 안하구 고개만 푹숙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주변에서 아줌마들이 수군덕 거리기 시작을
했습니다...얼마못가 아이는 본인이 내리고자 하는 정류장도
아닌곳에서 일어섰습니다....아이는...
소아마비 였던것입니다.

이글을 어느분이 써서 보낸글이며 글뒤에는 이런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왜...왜? 학생만이 자리를 양보를 해야 하는지...
이글을 읽으면서 저도 그때 학생 이였지만 공감을 했고
다음에 나중에 아줌마가 되서라도 나는 그러지 않으리라구...
물론 지금도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두 버스에서두
나이가 드신분이 타면 서슴없이 일어납니다, 참... 교육이라는것이
좋은것이죠, 중2 아들놈이 자리양보를 아~주 잘합니다.
...대견해요... 하지만 저는 일어나면서 속으로 조건을 붙여요
우리 엄마, 칠순노인 누가 저처럼 한번 일어나 주겠지... 하구요
저금을 해요, 항상....

그래요... 저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럴때 보면 단언하는데 일어나는 아줌마는 없습니다...
40~50된 아줌마들 중에는... 절대로....
요즘은 무거운 가방이라든가 손에든것을 받아주는 문화도
아닌것 같아요, 예전에 우리때는 앉은사람이 서있는 사람의
짐을 받아 무릎에 놓아두웠는데....

그래요... 우리도 할수 있어요, 맞죠??
우리도 자리 양보 할수 있어요, 그쵸??
아줌마들은 뭐든지 할수 있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