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시댁식구들의 생일을 꼭 챙겨야 하는걸까요?
시부모님생신이야 당연한거라지만 손윗시누,손아래시누,윗동서까지...
다른분들은 일일이 다 챙기시나요? 물론 저두 챙겨받으니 할말은
없지만 솔직히 전 안주고 안받기 했음 좋겠습니다. 그게 서로 편하지 않을까요?
12월2일은 손윗시누생일,바로다음날은 시모생신,7일은 윗동서생일
정말이지 머리아픕니다. 한열흘전 저두 생일이였습니다.
제생일 삼일전이 손아래시누의 딸아이 돌이었기에 시골서 모든 식구들이 서울을 다녀가셨드랬죠, 그때 손윗시누가 제 생일겸 임신축하선물이라구 30만원짜리 옥매트를 사왔더군요. 솔직히 고맙긴했지만 넘 부담스러웠습니다. 30만원짜리 옥매트를 받아놓구 이번 시누생일땐 도대체 뭘선물해야합니까? 물론 댓가를 바라고 선물하신건 아니겠지만 신경이 쓰입니다. 또, 윗동서는 제게 3만원을 주고가더군요. 작년엔 제게 5만원을 주어서 저도 똑같이 형님생일때 5만원을 드렸거든요.
근데 올해는 3만원을 주고가니 전 어쩝니까? 작년에 5만원드려놓구 올해 3만원받았다구 똑같이 3만원하기도 머하구...제가너무 계산적인건가요? 하지만 빠듯한 월급으로 살림하는 주부들이 다 그런거 아닙니까? 정말 머리아픕니다. 제생일대도 안받구 다른분생일도 그냥 축하전화정도로만 끝내고 싶은데. 머리 쥐날것 같네요...